Record/Memoirs

    9월 회고

    들어가며 9월 내내 진행했던 프로젝트 두 개가 마무리되는 중이다. 프로젝트를 하기 전후로 가장 유익했던 것은 내가 무엇을 얼마나 모르는지에 대해 알 수 있었다는 점이다. 별생각 없이 쓰던 로직이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더 효율적인 방법으로 가려면 어떤 걸 알아야 하는지 프로젝트를 진행할수록 하나씩 깨닫는 게 생겼다. 프로젝트 중에 새로운 것을 익혀가며 바로 적용하려니까 오류도 잦았고 진행속도도 느렸지만 배운걸 바로바로 써볼 수 있어서 빨리 이해됐던 것 같다. 여러모로 많은 도움이 되는 과정이었기 때문에 잘 기록하고 복습해서 배우게 된 지식들을 완전히 습득하고 싶다. 협업 협업은 단순히 같이 코드만 작성하는 게 아니라 훨씬 많은 상호작용이 필요했다. 컨벤션을 만드는 것부터 진행상황을 공유하는 것까지 팀원들..

    8월 회고

    들어가며 변명이겠지만.. 프로젝트를 하다 보니 8월이 끝나버린걸 이제 알게 돼서 급하게 회고를 남겨본다. 8월 중반까지는 기초 쌓기에 시간을 보내게 됐다. 한 달가량 놓고 있던 알고리즘을 풀어볼 기회도 생겼고, 자바스크립트, 리엑트 전반을 익혀 볼 수 있었다. 일정이 많이 빠듯해서 하루하루 쫓겼지만 어찌 잘 마무리하면서 지내온 것 같아 다행이라 생각한다. 해야 할 일을 해낸 것과 별개로 아쉬운 것은 마주치는 문제를 리뷰할 시간이 없었다는 점이다. 지금 수준에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놓을 줄도 알아야 했는데 붙잡고 있던 것이 시간을 조율하기에 좋지는 않았다. 깃을 조금 더 잘 사용하게 된다면 문제 지점을 기록해두고 추후에 리뷰해보는 식으로 적용해보고 싶다. 리엑트 한 달 중에 얻은 가장 큰 수확은 리엑..

    7월 회고

    들어가며 이번 달에 새로운 스터디에 참여하게 됐고, 리액트도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역시 혼자 할 때보다 다른 사람들이 보는 관점에서 고민하게 될 때 많은 공부가 되는 것 같다. 스터디 중에 자바스크립트로 간단한 게임을 만들어 보기도 했는데, 이벤트 리스너 연습하기에 좋은 작업이었다. 6월엔 알고리즘이랑 CS에 집중했다 보니 7월은 다양한 작업도 해보고 새로운 지식을 배울 수 있어서 재밌었다. 서울 대구를 오가는 일정이 있었는데, 기차에서도 졸아가며 작업하느라 고생했던 기억이 난다. 서울로 올라갈 때마다 열심히 준비해야겠다는 자극을 많이 받고 온다. 판교에 들러서 네이버 본사나 다른 회사들 모여있는 곳에 가보고 싶었는데 일정이 맞지 않아 아쉬웠다. 올해가 가기 전에 꼭 오겠다 생각하면서 어디에 집을 구해..

    6월 회고

    들어가며 덥고 습해서 출근만 해도 힘이 다 빠지는 날이다. 똑같은 하루하루를 반복해서 그런지 한 달이 금방 지나가버린 것 같다. 알고리즘에 시간 대부분을 투자했는데 가성비가 좋지는 않았다. 어려운 문제는 하루 종일도 붙들고 있어야 했고 하루 종일 오류만 보던 날에는 지쳐서 탈진해버리기도 했다. 중간중간 재미로 할만한 프로젝트를 끼워서 천천히 가는 방법이 시간 대비 효율은 더 좋았을 것 같다. 코딩 테스트 때문에 알고리즘이 급하긴 했지만 일정을 너무 단조롭게 준비한 게 아닌가 아쉬움이 남아있다. 자소서 이번 달 겪게 된 가장 큰 이벤트는 자소서와 코딩 테스트 일 것이다. 커리어가 전혀 없는 분야에 자소서를 쓴다는 게 많이 어려웠다. 경력을 묻지는 않았지만 관련 경험이 아직 얕았기 때문에 어떻게 발전해가고 ..

    5월 회고

    들어가며 정신없이 지나간 5월이었다. 일과 중에 틈틈이 문제 풀고 퇴근 후 운동 집에 와서는 스터디 준비까지 나름 바쁘게 지나온 것 같다. 지난주엔 코로나인지 일주일간 감기가 심해서 정상적인 일과를 못 보낸 것도 월말을 바쁘게 하는데 한몫했다. 그래도 얼추 4월보다는 성장한 모습으로 회고를 작성하는 것 같아 기분은 좋다. 알고리즘 이제 문제를 제법 풀 줄 알게 되었다. 아직 많이 접해보지 못한 그리디, 스택, 큐 등등은 손도 못대는 경우도 많지만 구현이나 문자열은 재밌게 해결 중이다. 가끔 백준에서 내 답안을 누군가 열어봤다는 알림이 뜨면 나도 그 답안에 오랜만에 들어가 보곤 하는데, 과거의 내가 비효율적으로 혹은 정리를 더럽게 해 놓은 흔적들을 보며 답안을 다시 제출해보기도 했다. 그렇게 제출한 답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