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var
ES5까지 변수를 선언할 수 있는 방법은 var 키워드를 사용하는 방법뿐이었다. 하지만 ES6부터 let, const 키워드가 나오면서 var사용을 지양하게 되었는데, var는 어떤 기능을 하고 또 어떤 문제 때문에 지양하게 되었는지 알아본다.
변수의 중복 선언을 허용
var x =1;
var y =1;
var x = 100;
var y; // 초기화문이 없는 변수의 중복 선언문은 무시된다.
console.log(x); //100
console.log(y); //1
처음에 x와 y 변수가 선언되고 할당된 후, 중복 선언되었다. 이때 초기화문(변수 선언과 동시에 초기값을 할당하는 문) 유무에 따라 다르게 동작한다. 만약 동일한 이름의 변수가 이미 선언되어 있는 것을 모르고 중복 선언하면서 값까지 할당한다면 앞서 선언된 변수의 값이 변경되는 부작용이 발생한다.
var 키워드는 함수 레벨 스코프이기 때문에 함수 외부에서 var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코드 블록 내에서 선언해도 모두 전역 변수가 된다.
var x =10;
if(1) {
var x =1;
}
console.log(x) //1
//////////////////////////////////////
var y=10;
function scope() {
var y = 1;
console.log(y);
}
scope(); //1
console.log(y); //10
변수 y의 경우 scope 함수 내에서 중복 선언으로 인해 값이 1로 바뀌지만, 함수 레벨에서만 유효하며 외부에서 y를 출력하면 10이 출력된다. 하지만 변수 x의 경우 전역 변수로 선언 후 if문을 거치면서 중복 선언되어 전역 변수 x의 값이 바뀐다. 함수 레벨 스코프는 전역 변수를 남발할 가능성을 높이며, 이는 의도치 않게 전역 변수가 중복 선언되는 경우가 발생해서 위험하다.
2. let
앞에서 살펴본 var 키워드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ES6부터 도입되었다. 중복 선언은 불가능하고, 재할당은 가능하다.
let x = 10;
x=1;
console.log(x) //1
변수의 중복 선언을 금지
var키워드로 변수를 중복 선언하면 에러가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let 키워드로 이름이 같은 변수를 중복 선언하면 문법 에러가 발생한다.
let x =10;
let x =1;
//SyntaxError: Identifier 'x' has already been declared
var키워드가 함수 레벨 스코프인 반면, let키워드는 블록 레벨 스코프이므로 모든 코드 블록(함수, if문, for문, while문 등)을 지역 스코프로 인정한다.
let x =10;
if(1) {
let x =1;
}
console.log(x) //10
//////////////////////////////////////
let y=10;
function scope() {
let y = 1;
console.log(y);
}
scope(); //1
console.log(y); //10
var키워드와 달리 if문을 지역 스코프로 보기 때문에 중복선언 에러가 뜨지 않고, 전역에서 여전히 원래 값인 10을 출력한다.
3. const
let 키워드와 마찬가지로 var 키워드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ES6부터 도입되었다. const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반드시 선언과 동시에 초기화 해야한다.
const x = 10;
const y; //SyntaxError: Missing initializer in const declaration
변수의 중복 선언 및 재할당 금지
var, let 키워드는 재할당에서 자유로운 반면 const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재할당이 금지된다. 즉 상수를 선언하기 위해 사용한다. 하지만 반드시 상수만을 위해 사용하지는 않고 상태 유지와 가독성, 유지보수의 편의를 위해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let preTexPrice = 100;
let afterTaxPrice = preTexPrice + (preTexPrice*0.1);
console.log(afterTaxPrice); //110
위 코드에서 세율을 의미하는 0.1을 어떤 의미로 사용했는지 명확하게 알기 어려워 가독성이 좋지 않다. 또한 0.1은 프로그램 전체에서 고정된 값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사용할 때마다 0.1을 직접 입력하는 경우 오타나 오류에 취약해진다. 이때 세율을 상수로 정의하면 값의 의미를 쉽게 파악할 수 있고 변경될 수 없는 고정 값으로 사용할 수 있다.
const TAX_RATE = 0.1; //일반적으로 상수의 이름은 대문자로 선언해 상수임을 명확하게 나타낸다.
let preTexPrice = 100;
let afterTaxPrice = preTexPrice + (preTexPrice*TAX_RATE);
console.log(afterTaxPrice); //110
const 키워드로 선언된 변수에 원시 값을 할당한 경우 원시 값은 변경할 수 없는 값이고 const 키워드에 의해 재할당이 금지되므로 할당된 값을 변경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const 키워드와 객체
const 키워드로 선언된 변수에 객체를 할당한 경우에는 값을 변경할 수 있다. 원시 값은 재할당 없이 교체할 수 있는 방법이 없지만 변경 가능한 값인 객체는 재할당 없이도 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const 키워드는 재할당을 금지할 뿐 "불변"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즉 새로운 값을 재할당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프로퍼티의 동적 생성, 삭제, 프로퍼티 값의 변경을 통해 객체를 변경하는 것은 가능하다. 이때 객체가 변경되더라도 변수에 할당된 참조 값은 변경되지 않는다.
const person = {
name :'pcy'
};
console.log(person) //{ name: 'pcy' }
person.name = 'poy'
person.todo = 'posting';
console.log(person) //{ name: 'poy', todo: 'posting' }
4. var vs. let vs. const
변수 선언 키워드들을 살펴봤을 때 다음과 같이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 ES6을 사용한다면 var 키워드는 사용하지 않는다.
- 재할당이 필요한 경우에 한정해 let 키워드를 사용한다. 이때 변수의 스코프는 최대한 좁게 만든다.
- 변경이 발생하지 않고 읽기 전용으로 사용하는 원시 값과 객체에는 const 키워드를 사용한다.
기본적으로 const를 사용하되, let은 재할당이 필요한 경우에 한정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const 키워드의 경우 재할당, 중복 선언을 모두 방지해 주기 때문이다. 변수를 선언하는 시점에 이 변수가 추후 재할당이 필요할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객체의 경우 의외로 재할당이 필요한 경우가 드물다. 따라서 변수를 선언할 때는 일단 const 키워드를 사용하자. 반드시 재할당이 필요하다면(반드시 재할당이 필요한 상황인지 한번 생각해 볼 것) 그때 const 키워드를 let 키워드로 변경해도 결코 늦지 않다.
참조)
deep d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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